동우회 소식
한시 발표회
 김세웅
 2019-06-10 22:54:17  |   조회: 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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瀛洲吟社(영주음사) 한시 發表會
9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주음사는 오현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월 한시발표회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달 시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제 ; 登觀德亭有感
운자 ; 없음, 楹, 鶯, 名, 成. <庚目>

野彦 蔡秦培 詩
騎射矢弓觀武德 기사들이 활을 쏘는 무덕을 봤고
月明東嶺照丹楹 동영에 달 밝아 붉은 기둥 비췄네
亭邊日暖弄春燕 정자 주변 날 따뜻하니 봄 제비 희롱하고
檻外風淸啼曉鶯 난간 밖 바람 맑아 새벽 꾀꼬리 노래라
齊力良工揚善跡 양공들이 가지런한 힘의 자취 훌륭하고
盡能巨匠立功名 거장들의 능숙한 쏨씨 공명을 세웠네
回頭物色古然景 머리 들어 보니 물색들 고풍스런 경치고
汝受筆精懸額成 여수선생의 필정 편액 글씨 걸렸어라
(註) 汝受---李山海 先生 字.

南泉 金乙夏 詩
弓手貫中觀盛德 궁수는 관중을 해 성덕을 보고자 하고
登亭隊列讚雄楹 줄지어 정에 올라 기둥 웅장함 찬하네
送春芳草夢連蝶 방초는 봄을 보내며 나비 연이은 꿈꾸고
迎夏黌堂吟越鶯 글방은 여름 맞아 꾀꼬리처럼 읊네
神巧辛公探歷史 신교한 신공은 역사를 더듬게 하고
重修梁老想功名 중수한 양노인은 공명을 회상하네
廣場創建瀛洲寶 광장에 세워진 건물은 영주의 보배되고
優雅形容秘景成 우아한 형용은 비경을 이뤘네

猊巖 姜秉周 詩
士兵練武尋觀德 병사들 무예 연마한 관덕정 찾음에
四角飛檐凜彩楹 사각에 날 듯 한 처마 채색기둥 늠름하네
籬外落花稀粉蝶 울타리 밖 낙화에 백접은 드믄데
亭前咏客勝金鶯 정자 앞 영객은 금앵 소리 이기네
辛公創建仁聲夢 신숙청이 창건은 어진 정치 꿈이요
梁伯重修善政名 양찬이 중수함 선정에 이름 났네
古色蒼然兼濟牧 예스러운 정취 제주 목 관아 겸하니
保全國寶復元成 원상 복구한 보물을 온전히 보호하세

魯庭 宋仁姝 詩
亭是前朝辛老築 관덕정은 전조의 신 노인이 지었고
古風扁額掛軒楹 고풍스런 편액은 처마 기둥에 걸렸네
佳光久帶丹靑壁 가광은 단청된 벽에 오래 드리우고
幽院閒飛和韻鶯 유원엔 화운하는 꾀꼬리 한가히 나네
官府射兵觀盛德 관부의 사병은 성덕을 봤었고
科場騷客遠虛名 과장의 소객 허명을 멀리했네
耽羅歷史中心地 탐라 역사의 중심지로
人海公園廣造成 도시공원이 넓게 조성되었네

(제보자; 영주음사 총무 김세웅).
2019-06-10 22: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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