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상이변 등의 영향으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개체 수가 늘어난 탓에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를 하는 사람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소방방재청은 25일 올해는 예년보다 벌들이 일찍 활동을 시작했고 개체 수 또한 증가해 벌에 쏘이는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방방재청이 밝힌 안전수칙에 따르면 벌초 전에 긴 막대

24일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힌 K군(16)이 동종전과로 8.15 특별사면으로 풀려 난지 3일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출소자 등의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재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시체계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K군은 지난 21일 오후

제주지역에도 학생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해 해당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는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교육당국과 각급 학교들이 신종플루 확산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주시내 모 여고 2학년 학생 1명이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판정을 받은 후 이날까지 학생 환자는 6명으로 늘었다. 해당 학교는 학년별로 최대 28일까지 휴업

지난해 제주지역 교통사고. 화재. 해난사고 등 각종 재난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안전도시를 무색케 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이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의 화재, 도로교통, 산불, 폭발, 환경오염, 추락, 익사 등 재난에 따른 피해를 분석한 ‘2008년 재난연감’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재난은 4001건으로 전년도 3960건

2006년 쌍춘년 결혼특수, 2007년 황금돼지해 출산 특수가 끝나면서 출생아 수가 16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출생아 수는 3만4천2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00명(2.3%)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06년 2월 전년 동월보다 4.8%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인 후 2008년 2월까지 꾸준히 플러스 증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이 공식 시행된 국내 첫 환자였던 김모(77) 할머니가 2개월 넘게 생명을 이어가며 장기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4일 환자 가족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6월23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이후 지금까지 두달이 지나도록 자발호흡을 계속하며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산소포화도는 위급 상황 기준인 90%

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안장식에서 고인의 관을 덮었던 태극기를 관과 함께 매장했다가 다시 꺼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현충원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의 안장식에서 관을 덮었던 태극기를 고인의 관 위에 올려놓고 허토 의식을 거행한 후 오후 6시40분께 모든 행사를 마쳤으나 오후 8시10분께 태극기를 다시 꺼냈다. 이

가족과 함께 하는 올여름 마지막 올레걷기 행사가 22일 서귀포시 제1코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탐방객들이 참가해 성산 일출봉 광치기 해안에서 시흥초등학교까지 걸으며 제주의 풍광을 만끽했다.

여고생 5명이 잇따라 신종플루에 감염되면서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맞은 각급 학교마다 차단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제주시내 모 여고 2학년 L양(17)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동급생 4명도 22일 오후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모두 5명의 여고생이 집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L양은 지난 19일 친구들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이 거행된 23일 민주당 제주도당은 당사 분향소에서 '제주 민주당원 합동 추모식'을 가졌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 영결식이 거행된 23일. 고인이 마지막 가시는 길을 함께 하려는 도민들은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몸 바쳤던 대통령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공식분향소가 마련된 도청과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조성한 한라수목원 산책로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산책로 일부 구간에 탄성포장재를 이용해 조성한 우레탄 산책로가 훼손된 채 방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한라수목원은 시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좋은 환경 속에서 건강을 다지기 위해 하루 평균 1100여 명의 시민들이 산책이나 걷기운동을 하는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지난 22일 혈액원 강당에서 적십자 봉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Rh-적십자봉사회’ 결성식을 갖고 희귀혈액형에 대한 안전망 확보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제주Rh-적십자봉사회’는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Rh- 헌혈운동의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헌혈에 대한 지역사회의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 나타났다. 마지막 가시는 길을 정중히 모시겠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18일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공식발표하는 브리핑에서 한 말이다.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지내며 DJ의 `복심'으로 통하는 박 의원은 영면의 순간까지 곁을 지킨 `영원한 비서실장'이 됐다. DJ 퇴임 후에도 지

민주화와 통일운동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우리 사회에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를 남기고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영결식장에서 동교동 사저와 서울시청 앞을 거쳐 동작동 국립묘지에 이르는 연도에는 수십만명의 추도 인파가 운집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 김 전 대통령 장례는 서거 엿새 만인 23일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국장(國葬)으로 치러졌다. 영

국회에서 23일 진행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한 박영숙 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장은 김 전 대통령 부부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이 여사의 대학 후배인 박 소장은 여성운동을 하면서 김 전 대통령과 이 여사가 결혼하기 전부터 각각 알고 지낸 지인으로 1987년 김 전 대통령이 총재로 이끌었던 평화민주당 창당 때는 부총재로 합류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3일 오후 2시 국회 잔디마당에서 각계 인사 및 시민의 애도 속에 엄수됐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국회 잔디마당과 그 주변은 영결식 준비로 분주한 모양새였지만, 영결식 시작이 임박하자 2만여명의 조문객 사이에는 침묵과 엄숙함이 짙게 깔렸다. 사회를 맡은 손 숙 전 환경부 장관의 &quo

여야 정치권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엄수되는 23일 민주화와 남북화해에 대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일제히 영면을 기원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 국민은 위대한 지도자를 보내야만 하는 마음에 슬픔이 크다"면서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와 인권, 그리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정신은 영원히 살아남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