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청소년 금연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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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중 흡연자가 청소년들의 흡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제주군보건소는 올 6월부터 이달초까지 관내 3개 고등학교 흡연학생들을 대상으로 ‘2005 청소년 금연교실’을 운영했다.

금연교실에 참가했던 7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8%의 응답자가 가족 중에 흡연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가족이 없는 경우는 18%로 주변 환경이 청소년흡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흡연하는 학생이 67%로 조사됐으며 흡연동기로는 호기심 때문이 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수강생 전원이 ‘금연교실이 유익했다’고 답했으며 82%가 담배독성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이해하고 61%가 금연을 시작할 경우 금연을 지속하겠다고 응답했다.

남제주군은 금연교실에서 금붕어가 니코틴성분에서 몇 분 이내에 죽는가, 담배유독가스인 일산화타소가 몸에 축적돼 미치는 영향등 체험과 실험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로부터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설문분석 결과 청소년금연교실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흡연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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