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함양지대이자 생태계 보고인 곶자왈과 오름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한 실천계획이 수립, 추진된다.
제주도는 6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곶자왈과 오름의 환경 훼손을 차단, 생태 자원화하기 위해 내년에 1억원을 들여 보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 각각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곶자왈과 오름 일대에 안내시설 20개소와 보호시설 4개소 등을 시범 설치하는 한편 민간 환경감시단도 운영, 개발사업지역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키로 했다.
특히 내년에 종합 조사가 이뤄지는 지하수.생태계 관리보전지역 등에 대한 GIS 등급 재조정을 통해 곶자왈 행위 제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특별보호구역을 지정 관리하고 제주 특산식물에 대한 보존자원 지정 관리도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곶자왈 보전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경훈 기자>scoop@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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