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컨설팅 사업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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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컨설팅 사업 대폭 개선

내년부터 농림부 지원 농업경영컨설팅 사업이 대폭 개선된다.

6일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진창희)에 따르면 농림부는 최근 1999년부터 시작된 농업경영컨설팅 사업의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 업체를 농림부가 공모해 인증해주는 시스템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농업경영컨설팅 사업은 능력부족 업체가 난립되고 특정분야에 편중되는가 하면 나눠주기식 배분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실제 농업경영컨설팅 사업은 주로 가축 위생방역 분야 등 접근이 쉬운 생산기술 지도에 집중됐으며 사료 등 기자재 업체가 컨설팅업체에서 자사 제품 판매 목적으로 컨설팅을 이용해 왔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농민단체, 학계, 농업인 등 민간전문가가 50%이상 참여하는 인증위원회를 설치해 경영, 마케팅, 브랜딩까지 종합컨설팅이 가능하도록 능력 있는 업체를 선발할 계획이다.

여기에 일정 규모 이상의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대학.연구소 등과 클러스터를 형성한 업체, 권역별 특화업체, 특정기술 분야로 특화한 특수컨설팅 업체를 우대 선발한다. 인증된 업체도 담합 등 부정행위가 적발되거나 농림사업시행 지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즉시 인증이 취소되며 2년마다 사후 평가를 받아 탈락 여부가 결정된다.

컨설팅 농가는 컨설팅 사업의 취재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현행 우선순위 선정방식이 아닌 신청내용을 중심으로 개별 심사해 컨설팅이 절실한 농가에 필요한 컨설팅을 받도록 제도화했다.

또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농가는 동종 농가 3가구 이상이 모여 공동컨설팅을 요청하면 지원할 계획이다.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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