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난 10월부터 11월말까지 두 달간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을 특별 정리한 결과, 체납액 2억 4000만원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8월 31일 현재 상.하수도 요금은 2005년도 부과분 133억 6200만원 중 98.1%인 131억 1200만원을 징수해 2억5000만원이 체납된 가운데 과년도 체납액 3억 1200만원을 합쳐 모두 5억 6200만원의 체납액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상하수도 특별정리기간을 설정, 징수 전담반을 편성해 체납액의 35.6%인 2억원을 징수하기로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제주시는 고액.고질체납자 117 수용가에 대해서는 특별 징수반을 편성, 집중적인 독려 및 단수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징수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해 직원간의 경쟁을 유도하기도 했다.

제주시는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달 30일 현재 징수목표액 2억원을 120% 초과한 2억 4000만원을 징수했다.

제주시는 앞으로 연 4회의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설정하는 등 지속적인 체납액을 정리해 나갈 계획이다.

<홍원석 기자>hongw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