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 해를 마감하는 이때 제주서각회(회장 김종호)가 애국지사들의 유묵 서각작품을 모아 오는 31일까지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제주서각회는 조천공공도서관 서각 문화강좌 이수자들의 모임.
전시작으로는 손병희의 기화, 박찬익의 재유기념첩, 김구의 ‘지성감천’, 안중근의 ‘독립’, 김병로의 ‘충의관일월’, 김구하의 ‘해’ 등 애국지사들의 유묵을 회원들이 새긴 작품 총 14점이 선보이고 있다. 제주서각회는 전시 후 작품들을 항일기념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항일기념관은 이들 작품을 기증 받고 나면 3.1절이나 광복절 등에 전시해 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정신을 드높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문의 (78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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