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한국공항㈜과 제주도지방개발공사의 지하수 개발.이용 수준을 올해와 같은 범위 안에서 기간만 연장키로 했다.
제주도는 11일 최근 행정소송과 증산 논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공항㈜와 도지방개발공사의 지하수 개발.이용을 기간만 연장키로 하고 도의회 동의 요청에 앞서 동의안 부의 안건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먹는샘물인 삼다수와 제주광천수의 내년도 지하수 취수량은 이번 정례회 이후 곧바로 열리는 임시회에서 동의될 경우 월 2만6040t과 3000t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의회 내부에서도 삼다수 증산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돌출변수 가능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kimt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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