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6시40분경 제주파출소 여객선 임검소에서 인천행 여객선 오하마나호를 타고인천으로 나가려던 고모양(고2)을 적발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고양은 임검 과정에서 경찰관에 의해 가출청소년으로 파악돼 귀가조치됐다.
또 이날 한모양(17세)과 홍모양(19세)도 부산행 여객선에 승선하려다 해경에 적발됐다.
해경은 부산행 여객선 코지아일랜드 출항 임검 과정에서 주민등록증 조회와 보호자 동의 여부 확인, 가출 청소년임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각각 신병을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여객선을 이용해 다른 지방으로 나가려는 청소년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원확인과 함께 보호자 동의 여부를 확인해 가출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들어 16일까지 17회에 걸쳐 가출청소년 25명을 발견, 가족에게 인계했다.
<김수범 기자>kims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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