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내년에 1조9695억원 규모의 민자 유치에 나선다.
제주도는 19일 도청에서 민자유치위원회를 열고 내년 민간자본 유치 계획을 올해 투자실적 1조5481억원보다 27% 늘어난 1조969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부 유치 계획을 보면 관광숙박시설 29개소 4231억원, 관광지 개발 41개소 9508억원, 골프장 개발 27개소 5956억원 등이다.
도는 이를위해 영상단지와 워터파크, 교육.연수원 등 차별화된 테마사업과 IT.BT, 교육.의료 등 제주특별자치도 핵심 육성산업 등을 중점 유치하는 다각적인 유치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투자진흥지구 지정 확대와 토지비축제 운영, 제한적 토지 수용 등 투자자 유인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 정비와 행.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제주 이전을 추진중인 ㈜다음커뮤니케이션에게 미디어본부 시설투자비 8억원을 지원하고 본사 이전기업인 ㈜EMLSI에게는 이전보조금 1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김태형 기자> kimt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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