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후자료 극값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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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제주지방에 발효된 대설.강설.풍랑특보로 최저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12월 중 기상관측자료가 무더기로 경신됐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인 서귀포시의 12월중 최심 적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 서귀포기상대는 21일 자정까지 하루동안 서귀포시에 8.8cm의 눈이 쌓여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1996년 12월 1일의 6.3cm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최심적설은 눈이 최고로 많이 쌓였을 때의 누적 적설량을 이르는 기상용어.
이와 함께 최저기온은 고산이 영하 2도를 기록해 1999년 12월 20일에 기록된 영하 0.9도를 경신했다.

최대풍속과 최대순간풍속의 기록도 이날 하루동안 고산에서 바뀌었다.

이날 고산의 최대풍속은 초속 33.9m로 지난 4일 기록된 초속 32.8m를 뛰어넘었다.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41.2m로 1996년 12월 22일의 40.0m보다 강하게 불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도내 전지역에서 평년보다 5~7도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폭설, 강풍이 동반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기후자료 극값이 경신됐다”고 말했다.

<김수범 기자>kims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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