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추위 속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미끄럼이나 접촉사고를 당하는 운전자가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처리 요령을 알아본다.

▲교통사고 예방=최근 제주지방은 강추위가 이어지고 눈이 많이 내리면서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급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행 전에 기상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폭설에 대비해 스노 체인이나 미끄럼 방지용 스프레이 등을 차안에 비치하고 외진 곳에서 고립될 경우에 대비해 가벼운 담요 등을 비치하는 것이 좋다.

또 이면도로 보다는 중심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눈길에서는 급출발이나 급가속을 피하고 차량을 세울 때는 저속 기어로 변속한 다음 브레이크를 여러번에 걸쳐 밟아야 한다.

이와 함께 사고에 대비해 보험사 전화번호와 자동차 등록증, 삼각대, 정비도구 등을 갖춰야 한다.

▲교통사고 처리 요령=일단 사고가 나면 현장을 보존하고 스프레이를 이용해 차량 위치를 표시하고 카메라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고현장을 촬영할 필요가 있다.

또 목격자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확보하고 상대방 운전자의 이름과 연락처, 운전면허번호, 차량등록번호도 확인해야 한다.

부상자가 있을 경우 병원으로 후송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나중에 뺑소니 같은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사고가 나면 보험사에 즉시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김대영 기자>kimdy@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