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폭설로 피해복구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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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발생한 표선면 성산읍 남원읍 지역의 폭설피해에 대해 19일부터 본격적인 복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21일부터 다시 폭설이 내리면서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

이처럼 또다시 계속되 폭설로 복구가 늦어지면서 피해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남제주군지역에는 그동안 계속된 눈 날씨로 1m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22일 현재 표선면지역에서만 55동의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등 비닐하우스 64동, 축사 6동, 농산물저장고 4동, 버섯 재배사 1동, 씨감자 생산하우스 1동등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19일부터 군인과 전경대원, 소방대원등이 동원돼 복구를 실시하고 있으나 21일부터 또 눈이 내리면서 복구활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군 경 소방대원등 260여명의 복구인력이 확보됐으나 눈 때문에 복구가 중단된 상태이며 날씨가 개더라도 피해복구 보다는 쌓인 눈을 치우는데 주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한라봉이나 알로에등을 재배하는 붕괴 하우스의 경우는 지금 철거를 하게 되면 농작물이 냉해를 입기 때문에 피해 농가들은 수확후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남제주군은 하우스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을 경우 피해가 늘 것으로 예상돼 농가들은 수시로 눈을 쓸어 주는 등 패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조문욱 기자>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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