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날씨 낙상사고 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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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제주지역에 눈날씨가 계속되면서 도민들의 낙상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11시9분께 제주시청 인근 골목길을 걸어가던 김모씨(여.21)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발목에 부상을 입고 119 구급차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후 10시40분께 강모씨(49)가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허리를 크게 다쳐 119 구급차로 긴급 이송됐다.

이처럼 시민들이 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손목이나 발목에 골절상을 입거나 인대가 늘어나는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제주시내 종합병원 응급실에는 뼈가 부러지거나 인대가 늘어난 환자들이 하루에도 4~5명씩 구급차에 실려오고 있으며 개인병원에도 낙상환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문의들은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경우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해 빙판길에서 넘어질 경우 대퇴부나 손목, 발목 부위의 골절을 입기 쉽고 장기간의 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문의들은 또 빙판길에 넘어지더라도 손으로 짚을 경우 부상이 덜하지만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다 미끄러지면 골반 뼈나 척추 등이 크게 다칠 염려가 외출 시 장갑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수범 기자>kims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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