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해외여행 주요 이유는 ‘해외여행을 한다는 만족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올해 4회에 걸쳐 인천, 김해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해외여행 후 귀국하는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해외여행의 주요 이유로는 ‘해외여행을 한다는 만족감에서’가 5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평소 방문하고 싶은 곳이 있어서’(54.8%), ‘비용면에서 별차이 없어서’(39.5%), ‘단체관광의 기회가 생겨서’(21.8%)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주5일 근무제 등의 영향으로 주말을 이용해 동남아 등 가까운 곳으로라도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여행 목적지 선택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여행사 패키지 상품 광고(34.7%), 친구.친지 추천(25.2%), 업무상(13.4%) 등 순이었다.
방문 국가로는 중국(34.7%)을 가장 많이 방문했고 그 다음으로 일본(19.1%), 미국(7.6%), 태국(7.0%) 등 순으로 중국이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 목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외여행 경비를 살펴보면 개별여행(총경비 177.9만원)이 패키지&부분패키지여행(총경비 153.0만원)에 비해 24.9만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경업 기자>guk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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