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값 강세 속 출하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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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 값이 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폭설로 인한 출하물량이 일시적으로 크게 늘면서 제주도가 출하량 조절에 나섰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 처리량이 29만7313t으로 생산예상량 52만t의 58%에 이르는 가운데 경락가도 10kg당 평균 1만6000원까지 치솟는 등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폭설 피해 등으로 상품용 감귤 출하량이 하루 6000t을 넘어서는 등 일시적인 홍수 출하 현상이 발생하면서 감귤값도 주춤, 26일 현재 평균 1만5700원으로 떨어졌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시.군과 농.감협, 상인단체, 감귤출하연합회 등을 통해 하루 4000t 내외의 출하량 조절대책을 추진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제주도는 이번 1단계 출하량 조절 조치를 통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앞으로 감귤 품질과 유통실태를 긴급 점검해 지속적인 가격 유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평균 경락가는 지난해와 2003년산에 비해 각각 40%대, 80%대의 상승율을 기록하는가 하면 최고가와 최저가 모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태형 기자>kimt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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