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산림청 연구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남부산림조합(조합장 이양우)에서 생산하는 제주산 삼나무방부목에 대해 임업 및 산촌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 방부목으로서의 공식적인 품질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산 목재로는 소나무에 두번째 품질인증으로, 방부목 신뢰도 제고에 따라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목초액과 방부처리 목재, 목탄 등 3종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품질인증제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직접 방부시설 및 생산공정, 방부의 정도 등을 면밀히 심사한 후 산림과학원장 명의로 발급되고 있다.
제주남부산림조합은 지난 2003년 친환경적인 방무제를 이용한 삼나무 방부목재를 생산하고 있다.
<송용관 기자>songy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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