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을 사료로 이용, 기능성 축산물의 생산기지화가 추진된다.
제주도는 4일 돼지와 한우에 이어 닭과 젖소 등 주요 축산물에 대해 감귤박 사료 공급을 확대, 영양학적 가치를 높이고 기능성 축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4개 사업에 26억 95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사업 내용을 보면 감귤박 사료 제조시설, 감귤박 건조.첨가사료시설, 저장탱크 건립과 함께 ‘귤먹은 도새기’, ‘귤먹은 한우’ 등 기능성 기술개발 연구 등이 이뤄지게 된다.
제주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5만 8000t의 감귤박 물량 중 40%인 2만 5000t을 사료화 함에 따라 가축사료비 절감, 해양배출 감소 등 부수적인 경제 이득은 물론 기능성 축산물 생산기지화 구축이 앞당겨 질 것으로 내다봤다.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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