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성범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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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성범죄가 3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5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강간, 강간미수, 강제추행 등 성범죄 건수는 211건으로 2004년 240건에 비해 29건이 줄었다.

제주지역의 성범죄 건수는 2001년 172건, 2002년 154건, 2003년 171건, 2004년 240건으로 2002년을 기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 3년만에 감소했다.

경찰은 211건의 성범죄 중 176건을 검거해 검거율은 83.4%에 그쳤다.

제주지역 성범죄는 전국 1만3446건의 1.6%에 달하고 있다.

장소별로는 숙박업소, 단독주택, 노상, 아파트, 유흥업소, 자동차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간대별로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사이가 가장 많았다.

이처럼 성폭력 범죄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부터 청소년 상대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명단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시. 군. 구별로 공개되는 등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가 강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앞으로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해 학교.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성범죄 발생 예방을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 성범죄를 줄이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대영 기자>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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