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통법규 위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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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17만6330건으로 전년도 25만5216건에 비해 30.9%가 감소했다.

위반 내용을 보면 과속이 13만965건(2004년 18만86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2만774건(2004년 1만4958건), 음주운전 6598건(2004년 8054건), 무면허 운전 1806건(2004년 2173건), 중앙선 침범 337건(2004년 697건) 등이다.

또 안전띠 미착용 8646건(2004년 2만4447건), 난폭운전 1197건(2004년 1691건), 기타 5773(2004년 1만4526건)건 등이며 보행자 의무위반도 234건에 달했다.

대부분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신호위반은 전년도에 비해 38.9%가 늘었고 보행자 의무위반은 전년도 20건에서 지난해에는 23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신호위반이 늘어난 것은 주요 교차로에 신호위반 감시 카메라가 설치됐기 때문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이 확산되면서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여전히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많은 만큼 경찰의 단속보다는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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