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혁준은 19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미들급 준결승전에서 정인호(강북고)를 맞아 선전했지만 아쉽게 판정패를 당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영서도 이날 여고부 해비급 준결승전에서 김현정(대전 관저고)에게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귀중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끝난 고등부 경기결과 남고부에서는 강원체고가, 여자부는 부천정보산업고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권도 명문학교의 위상을 과시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는 이날 고등부 체급별 결승전을 끝으로 20일부터는 중등부 경기에 들어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312개팀(남중부 101개팀, 여중부 65개팀, 남고부 93개팀, 여고부 53개팀) 2189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753-5522.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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