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설 연휴기간 화재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7일부터 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소방본부는 이날부터 당직관을 과장급 이상으로 직책을 상향 조정하고 당직자도 평소보다 2~4명 더 보강하며, 전직원 상시 비상연락망 확보와 함께 소방서별로 취약지역 순찰과 화재예방 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노래연습장과 유흥.단란주점, 대형할인점,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화순찰을 강화하고 비상구 개방, 피난계단상 물건 적재 여부 등 지하층 점포 위주로 지도점검도 집중 실시키로 했다.
또 크고 작은 교통사고에도 대비, 신속한 인명구조, 환자 응급처치, 안전한 병원이송체제를 위한 구조.구급대책도 마련했다.
소방본부는 이를 위해 공항과 항만 등에 각각 119전문구급대원과 구급차량 등 구조구급 기자재, 응급의약품을 비치해 경미한 부상자라도 현장에서 처치해 주고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해 주는 등 고향을 찾고 떠나는 귀성객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수범 기자> kims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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