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음식과 건강 - ‘전복’
위클리 음식과 건강 - ‘전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위클리)음식과 건강 - 중년의 건강식 ‘전복’

전복은 바위에 붙어서 갈색조류를 먹이로 하기 때문에 창자에서 해조류의 독특한 냄새가 나고 맛도 별나다.

날 것을 먹으면 오돌오돌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감칠맛을 느끼려면 익혀 먹으면 된다. 특히 미식가들이 주로 봄에서 초여름에 먹는 전복회 맛은 살이 단단해서 촉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맛도 일품이다.

전복은 글리신 등의 성분이 있어 감칠맛과 달콤한 맛이 나며 지방질이 다른 생선보다 아주 적고 단백질이 많기 때문에 중년 이상의 건강식으로 추천되고 있다.

또 전복의 내장은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독특한 풍미로 인해 흔히 정력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전복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고급 수산물로 취급되었는데,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식용뿐만 아니라 약용을 목적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다.

일반적으로 조개류는 피로해진 신경을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전복은 시신경의 피로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전복은 자양강장에 좋아 우리나라의 전복은 옛날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는 식품으로도 유명하며 햇볕에 말린 전복포는 옛날부터 일급 강장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몸이 허약할 때 전복죽을 끓여 먹으면 기운이 나며, 소변이 잘 나오게 된다.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