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육군 소장 예비군 훈련 참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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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한철용 소장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의 예비역 육군소장 한철용씨(66.육사 26기)가 26일 제주해군방어사령부 92대대 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들과 함께 훈련을 받아 화제다.

한씨는 천안함 폭침 2주기인 이날 예비군을 대상으로 안보강연을 마친 뒤 예비군들과 함께 훈련을 받는 것을 자청해 직접 사격훈련 등을 소화했다.

한씨는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전쟁이 나면 총 들고 나가겠다’는 소설가 이외수씨의 사연을 접한 뒤 군인 출신으로 백 마디 안보강연보다 직접 훈련에 동참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씨는 육군 8사단장과 대북감청 특수부대 5679정부부대를 지휘했으며, 2002년 제2연평해전 발발 당시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도발 징후를 군 수뇌부가 묵살했다고 증언한 뒤 강제 전역됐다 2005년 승소해 명예를 회복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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