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마인드.도전 정신 글로벌 리더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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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 강연서 강조
▲ 김창준 (사)김창준미래한미재단 이사장.

“대한민국 국민들은 세계 어느 나라에 보내져도 반드시 성공하고 마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비롯해 자식들도 뭐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안 될 것이 없다’는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이런 사고가 바로 글로벌 리더로써의 경쟁력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변정일)가 주최하고 제주일보(회장 김대성.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와 KCTV 제주방송(사장 오창수), 인간개발연구원(회장 장만기)이 공동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12년도 JDC 글로벌아카데미’ 제2강좌가 지난 23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JDC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의 강사로 나선 김창준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은 ‘나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라는 주제를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와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강연 요지는 다음과 같다.

 

▲도전하면 뭐든 해낼 수 있다=나는 단지 너무 가난했던 한국이 싫어서 1961년 미국으로 건너왔다. 당시 한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난한 국가였다. 그래서 나는 다시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심하기도 했다.

 

그렇게 접한 미국생활은 쉽지 않았다. 당시 내가 다녔던 미국 학교에는 동양인이 한 명도 없어서 내가 지나가면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가 된 느낌이었다.

 

미국에서의 삶은 고독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고독감에 취해 있었지만 당시 유명했던 미국 영화가 나를 바꿔놓았다.

 

미국의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제목의 영화에서 여자 주인공은 자식이 죽고 남편이 자신을 떠나버리는 상황에서도 절대 절망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다.

 

“반드시 내일은 또 올 것이다”라는 여자 주인공의 대사는 나를 비롯해서 많은 미국인들의 가치관을 긍정적으로 바꿔놓았다.

 

‘하루에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는데 어떻게 오늘 죽을 수 있느냐’, ‘나는 내일을 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 정도의 것을 이겨내지 못하겠느냐’ 등의 긍정적 사고를 하게 된 것이다.

 

고등학교의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토마스 에디슨은 지금 세계인이 사용하는 전기를 개발했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KFC(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의 사장도 열여섯살 때 의붓아버지의 구타를 견디지 못해 가출한 뒤 나이를 속여 군대에 갔다. 그런 절망적 상황 속에서도 그는 군대 식당에서 감자를 깎으면서 제대하면 식당을 열겠다는 꿈을 키워갔다.

 

결국 제대 후에 16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현재의 KFC를 만들어 냈다. 65세가 돼서야 백만장자가 된 것이다. 하지만 그가 성공하기까지 주변 사람들은 닭을 튀겨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그의 꿈을 비웃었다. 그런데 그는 내일에 대한 희망만 갖고 끝까지 도전한 결과 이같은 성공을 이뤄낸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한국인들은 세계 어디에 보내져도 반드시 성공을 이뤄낸다. 미국에 이민을 간 분들이 성공을 이룩한 것도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아무것도 없었던 저도 미국에서 하원의원에 세 번이나 당선됐다. 이게 바로 한국 국민의 힘이다. 여러분들도 자식들이 뭘 하겠다면 뭐든 하라고 해야 한다. 자신이 알아서 자신의 재주를 발휘한다면 해내지 못할 것이 없다. 옆에서 ‘너는 못할 것이 없다’는 사고를 갖도록 해줘야 한다.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변정일)가 주최하고 제주일보(회장 김대성.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와 KCTV 제주방송(사장 오창수), 인간개발연구원(회장 장만기)이 공동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12년도 JDC 글로벌아카데미’ 제2강좌가 지난 23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JDC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남을 돕는 삶을 살아야 한다=미국에서 석유회사를 운영하면서 43세에 미국 최고 부자에, 53세에 세계 부자에 오른 록 펠러라는 유명한 부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는 55세에 불치병에 걸리게 됐다. 돈은 아무리 많았지만 1년 밖에 살 수 없다는 사형선고를 주치의로부터 받은 것이다. 그렇게 병원치료를 받고 있던 어느 날 록 펠러는 병원 앞에서 누군가 다투는 소리를 듣게 되고, 비서를 통해 다투는 이유를 알아오도록 했다.

 

다툼은 바이올린 독주회를 준비하는 어린 학생이 손을 다쳤는데 치료비가 없어 병원에서 입원 시켜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소식을 들은 록 펠러는 난생 처음으로 그 어린 학생을 도왔지만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그렇게 치료를 받고 퇴원한 학생은 얼마 후 바이올린 독주회를 열게 됐고, 이 소식을 신문을 통해 접한 록 펠러는 독주회 구경을 가게 됐다.

 

그런데 독주회 시작 직전에 그 어린 학생은 눈물을 흘리며 오늘 독주회를 열 수 있도록 도와준 이름 모를 자선가, 즉 록 펠러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주회를 듣고 난 뒤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병원으로 돌아가던 록 펠러는 작은 도움을 받은 그 어린 학생이 나를 위해 진심어린 기도를 해주고 있다는데 감격,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고, 얼마 되지 않아 병도 완쾌됐다.
이 일을 통해 록 펠러는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상상할 수조차 없는 엄청난 큰 행복을 가져다 준 것을 알게 됐고, 자선가로써의 삶을 살아가게 됐다.

 

록 펠러의 경우와 같이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문화가 정착돼야만 우리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나 혼자가 아닌 나의 주변을 위한 선행에 나서야만 남을 돕는 데 부자연스러운 한국 내 사회문화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나부터 바꿔야 국가가 바뀐다=박정희 대통령 당시 차관을 얻기 위해 독일에 간호사와 광부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던 한국이 10여 년 전에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했다. 개발도상국에서 이제는 선진국 반열에 오른 것이다. 그런데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에 머물러 있다. ‘그동안 뭘 한 것이냐’라고 물을 수밖에 없다. 그것은 바로 여러분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석유의 예를 들어 알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특히 선진국에서는 석유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경차를 타고, 심지어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한국의 석유 사용량을 보면 이와 같은 상황과는 정반대로 오히려 증가했다. 벌이 수준은 10여 년 째 그대로 인데 소비만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여러분이 바뀌지 않으면 국가 발전은 없는 것이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산업화 시기와 같은 근검.절약 정신을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이것도 나를 포함한 국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아주 중요한 요건이 될 것이다.

 

문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797-5596.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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