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도관인 김한주씨(제주교도소 교사)가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김씨는 윈드서핑을 즐기기 위해 동료 2명과 함께 지난달 24일 함덕서우봉해변을 찾았다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40대 여성을 발견하고 바다로 뛰어들어 이 여성을 구했다.
이날은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위험했지만 김씨는 윈드서핑용 보드를 이용,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여인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 150여 m를 헤엄쳐 가서 기진맥진해 있는 이 여성을 구조했다.
김한주 제주교도소 교사는 “사무실에서 하는 응급훈련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몸은 힘들었지만 한 생명을 구했다는 생각에 마음은 뿌듯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문의 제주교도소 741-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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