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불법조업·밀수·민생침해사범 강력 척결
중국어선 불법조업·밀수·민생침해사범 강력 척결
  • 제주해양경찰서장
  • 승인 200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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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가족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양주권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일 신임 제주해양경찰서장으로 부임한 김수훈 서장(53.총경)은 부임 소감에서 “4면이 바다인 제주는 해상 치안의 보루로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밀수.밀입국 및 민생침해사범을 강력히 척결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특히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앞두고 제주의 해양주권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2005년까지 3000t급 대형 경비.구난함을 추가 배치해 한.중.일 배타적 경제수역(EEZ) 해상 치안에 내실을 꾀하는 등 광역 경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해마다 중국어선이 제주선적 어선을 상대로 강도 행위를 일삼고, 조업 중 위협을 꾀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해도 불법행위를 한 중국어선 29척을 나포했듯이 경비함과 헬기를 동원해 외국어선의 강탈과 불법조업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나포하는 등 단속의 고삐를 단단히 죄겠다”고 김 서장은 피력했다.

이어 김 서장은 “어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며 각종 민원업무와 해상 치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올해는 한림출장소를 파출소로 승격할 계획이며, 도내에만 87개의 크고 작은 어항이 있는만큼 항.포구에서의 예방 순찰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른 조류독감 유입 방지에서 도내 축산폐수 및 쓰레기 유입 방지에 이르기까지 제주 해경의 할 일은 산적해 있다”며 “우선 능동적이고 활기찬 제주 해경이 돼야 변화와 개혁을 꾀할 수 있는만큼 직원 개개인의 사기 진작과 의식 전환을 위해 내 자신부터 솔선과 실천을 보이겠다”고 말을 맺었다.

1979년 경감 특채로 해경에 입문한 김 서장은 목포.인천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정보과장.국제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해경내에서도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 출신으로 인하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가족은 문봉선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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