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제주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
국제도시 제주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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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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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도내 최초의 여성학장이 된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부담도 큽니다.”

도내 1호 여성 전문대학장으로 선임된 김성규 제주관광대학장은 “입학생이 줄어드는 등 지방전문대학이 어려운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학장은 그러나 “젊고 유능한 교수진이 탄탄한만큼 주위의 도움을 받으며 학사행정을 잘 꾸려 나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역 발전이 없으면 대학 발전도 없습니다.”

김 학장은 “제주도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주가 관광도시인만큼 세분화된, 전문화된 관광인력 배출에 중점을 두고 대학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학장은 “비관광계열이라도 안경광학과, 치위생과 등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특성화 대학에 걸맞게 학생들이 관광종사원으로서 갖춰야 할 서비스 교육과 외국어 교육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 학장은 “친절교육과 더불어 졸업시 학생들이 최소한 1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문 관광인을 배출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여성 학장이라는 이유로 업무추진력이 우려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김 학장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오히려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더 잘 해 나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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