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병원의 사명은 최고의 의료혜택…”
“제주대학교 병원의 사명은 최고의 의료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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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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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이 도민을 위한 거점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일 제주대학교병원 제2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김상림(53) 박사는 "도민의 의료 시혜가 전국 최하"라며 제주대병원의 사명은 도민에게 최고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 원장은 "도민들은 급성 질환에 취약한 실정"이라고 지적한 후 "심혈관센터와 뇌신경센터를 개설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혀 시급을 다투는 도민의 생명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원장은 또 "지난 7월부터 주 5일근무제가 시행돼야 했지만 도민 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노조와 협의해 2개월을 연기했고, 그나마 내과.소아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 등 외래환자가 많은 과는 토요일에도 진료하기로 했다"며 도민 우선주의를 실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대학병원 신축과 관련해 조달청에 의뢰할 때도 도내 업체가 20%이상 참여하도록 했다"며 "소방.전기 등 이후의 모든 공사에서도 도내업체의 참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병원내 임상의학연구소 설립, 암센터 유치, 도내 병.의원과의 공생체제 구축 등도 제시하면서 3차 진료기관으로서의 충실한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

김 원장은 "대학병원 신축과 암센터 유치 등이 조기에 성사되기 위해서는 예선 확보가 관건"이라며 제주도와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김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병원 종사자들에게 "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모든 사람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접촉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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