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학부모 의견 수렴해 교육행정… ”
“학생·교사·학부모 의견 수렴해 교육행정… ”
  • 제4대 제주도 교육위원회
  • 승인 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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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것인 만큼 학생들의 생각, 교사들의 건설적인 의견, 학부모의 바람을 충분히 수렴해 교육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6일 제4대 제주도교육위원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김성표 의장은 당선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신임 김 의장은 "지금까지 제주도교육위원회의 의정활동이 미흡했다는 주변의 평가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은 위원들과 함께 토론을 거쳐 의견을 조정, 통합해 이슈화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의장은 "현재 교육위원회의 역할은 법률상, 제도상으로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최근 전국 교육위원들이 모여 교육자치 수호 결의대회를 갖는 등 공통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교육위원회의 독립의결 기구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의장은 또 "앞으로의 교육위원회의 활동을 쇄신하기 위해 '다함께 제주교육을 새롭게 일으키자'를 지표로 삼아 교육계의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초.중등간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는 등 교육계의 통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또한 "최근 제주도의 특별자치도 추진 등에 교육 문제의 아젠다가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후 "교육위 차원에서 학계의 원로, 연구기관 등의 의견 등을 수렴해 교육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밖에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경우에 따라서는 집행부와 제주도의회 등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의견차이를 조절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김 의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제주제일고, 제주사대부고 교장 등 일선 교장과 교육전문직, 교육장 등 교육계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3대에 이어 4대 교육위원으로 2선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현영자씨와 3남1녀.

<한문성 기자> msh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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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제주도 교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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