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친환경기업 우수성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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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오 자연사랑 대표, 개인자격 유일 전시관 참여

지구촌의 환경올림픽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이하 제주 WCC)’ 전시관에 개인 자격으로는 유일하게 홍보부스를 설치한 제주 기업인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 WCC 전시관 내에 풀 섬유와 풀 종이, 헤미셀룰로스(식물에서 축출한 다당류)를 이용한 플라스틱 대용품을 국내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선보인 박찬오 자연사랑 대표(52)다.

 

박 대표는 국가적인 인증을 받은 기업과 단체들만 참여하는 제주 WCC 전시관에 참여하기 위해 회사 제품의 친환경성과 용도 등이 이번 행사의 취지에 부합된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직접 접수, 최종 심의를 거쳐 이뤄지게 됐다.

 

▲ 박찬오 자연사랑 대표.
제주 WCC 사흘째인 8일 전시관에서 만난 박찬오 대표는 행사 참가자와 방문객을 대상을 배추잎과 볏집, 귤 껍질 등을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 대용품에 대한 설명하며 제주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 환경전문가들에게 알리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플라스틱 대용품은 썩기까지 100여 년의 세월이 걸리는 일반 플라스틱 제품과는 달리 그 분해 기간을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로 단축시키며 환경 친화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

 

특히 볏집을 사용해 만든 종이는 일반적으로 종이 제작 시 들어가는 화학적 접착제가 아닌 감귤 껍질을 사용한 친환경적 우수성이 인정돼 제네바 발명전시회의 환경에너지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개인자격으로 유일하게 지구촌의 환경올림픽인 제주WCC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친환경적 소재로 제작된 환경친화적인 제품들을 전 세계 환경전문가들에게 선보이면서 제주 기업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자연사랑 799-8615.

 

강민성 기자 kangm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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