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인 이미경씨(37)는 지난 13일 오전 지점을 찾은 50대 동문시장 상인이 전화를 받으면서 계좌이체거래를 시도하는 것을 보고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으로 알고 고객에게 전화 사기 가능성이 높다며 확인할 것을 요청.
하지만 이 상인은 다른 은행으로 가서 거래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이씨가 계속 쫓아가면서 설득한 끝에 창구로 안내해 재산 피해를 막는 기지를 발휘.
이씨는 이날 오후에도 60대 남성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등 하루에만 2건의 전화 금융사기를 막아내면서 주변에서는 “본분에 충실하는 청원경찰상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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