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제주여행 지킴이 서비스 홍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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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걷던 여성 관광객 강도 신고 접수...피해는 없어

제주경찰은 지난 7월 발생한 올레길 여성 관광객 살인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올레길을 혼자 걷던 여성 관광객이 강도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초긴장.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30분께 이모씨(34.여)가 제주시 한경면 소재 올레14-1코스를 걷던 중 흉기를 든 남성이 갑자기 나타나 현금을 요구, 이씨가 3만1000원을 건네주자 이를 받지 않고 ‘혼자 다니지 말라’고 말하고 도주했다고 신고.

 

사건을 접수한 제주경찰은 ‘용의자가 20대 중반의 남성으로 175㎝ 가량의 키에 간편한 등산복과 검정 재킷을 착용하고 있었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주변 CC(폐쇄회로)TV도 확인하는 등 수사에 박차.

 

한편 경찰은 버튼만 누르면 신고자 위치정보와 영상자료가 112상황실로 전송되고 경찰관이 신고 장소로 출동하는 ‘제주여행 지킴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날 이씨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 위급상황을 바로 알리지 못하고 강도범이 달아난 이후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제주여행 지킴이 서비스 홍보대책 시급하다는 지적.
문의 제주서부경찰서 760-1371.

 

고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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