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이 700여 년동안 사랑한 떡
빙떡은 메밀가루로 얇게 지진 떡에 고물로 무채나 팥 등을 넣어서 만드는데 맛이 아주 고소해 예로부터 지금까지 700여 년 동안 제주도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과거에는 명절이나 제사 때 반드시 제사상에 오르는 제물이었다.
또 빙떡은 별미로도 만들어 먹어 재료나 맛에서 제주의 대표적인 떡이라 할 수 있다.
메밀가루를 아주 묽게 반죽한 다음 무쇠 솥뚜껑 등에 돼지기름이나 식용유를 둘러 반죽된 재료를 얇게 지져낸 후 채반에 펴고 파와 무채를 삶아 양념한 것을 놓아 빙빙 말아서 만든다.
‘빙빙만다’고 하거나 또는 ‘빙철’에 짓는다하여 ‘빙떡’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재료와 맛이 독특한 제주의 대표적인 떡이며 훌륭한 건강식인 빙떡은 썰지 않고 그대로 먹는데, 메밀 맛과 시원한 무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예전에는 명절이나 제사 때면 반드시 상에 오르는 음식이었고 별미로 만들어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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