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폐막...제주 금 2, 은 1, 동 2 획득
‘제8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제주도 선수단이 양혁준(남녕고 2)과 김정헌(오현중 2)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양혁준은 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폐막한 이 대회 남고부 미들급 결승에서 신연섭(숙지고)에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양혁준은 이에 앞서 준결승에서는 팀 동료인 송길우(남녕고 2)에게 1-0으로 힘겹게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양혁준에 패한 송길우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 김정헌은 결승에서 최용락(오정중)을 맞아 8-1로 여유 있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헤비급의 양승혜(영주고 2)는 결승에서 김수정(충남체고)을 맞아 선전했으나 3-4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중부 라이트급의 임재범(한림중 1)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부별 우승은 한성고(남고부), 부산체고(여고부), 오정중(남중부), 홍해중(여중부)에게 돌아갔다.
한편 KCTV 제주방송(대표이사 김귀진)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양광호)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지도자, 동반 가족, 학교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문의 제주도체육회 753-55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