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백호기’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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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킥 오프…대기고-제주상고 개막전
‘반갑다, 백호기야’

오라벌을 뜨겁게 달구는 제주 최대의 축구 축제인 ‘백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주 학생 월드컵’인 제36회 백호기쟁탈 전도청소년축구대회는 대기고와 제주상고 간 개막전으로 포문을 연다. 이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제주일보사와 주관하고 있는 제주도축구협회(회장 이성철)는 3일 오후 제주일보사 5층 회의실에서 제주도교육청과 출전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회의(사진)를 열고 대진을 확정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고등부)과 애향운동장(초·중등부)에서 남초등부 9팀, 여초등부 2팀, 중등부 6팀, 고등부 5팀 등 모두 22팀이 출전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에 따라 하귀초등학교가 첫 출전하는 남초등부가 8경기, 여초등부 1경기, 중등부 5경기, 고등부 6경기 등 모두 20경기가 치러진다. 대회 첫 경기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대기고와 제주상고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로 시작된다. 고등부 경기는 예선전을 2팀씩 경기를 갖는 링크전으로 치른 후 상위 1·2위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돼 각 경기마다 접전을 펼치는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남초등부는 대회 첫 날 낮 12시부터 제주중앙교-화북교가 예선전을 치른 뒤 8강 토너먼트방식으로 이어진다. 중등부는 대회 첫 날 오후 2시20분부터 제주제일중-오현중, 제주중-제주중앙중 2경기가 이어지는 데 서귀포중과 대정중은 부전승으로 4강에 선착했다.

지난해 신설된 여자초등부에서는 첫 날 오후 1시10분부터 도남교와 노형교가 결승전을 갖는다. 남초등부와 중·고등부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열려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남·녀 초등부와 중등부는 제3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수선발전을 겸하면서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아울러 고등부 우승팀에게는 청소년축구 국제교류전에 참가할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대회 개회식은 26일 오전 10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화북교와 노형교, 오현중, 오현고가 백호기 ‘왕중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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