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관리로 봄철 탈모 벗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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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양모씨(30)는 최근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숭숭’ 빠지는 것 같아 샤워하기가 두렵다.

 

이·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할 때마다 더 빠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관리를 권유했지만 귓등으로만 듣던 그가 요즘은 병원을 찾아 상담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할 정도로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했다.

 

본격적인 나들이 철인 봄을 맞아 두피와 모발은 꽃가루와 황사, 자외선으로부터 맹렬한 공격을 받는 시기이다.  메마른 대기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꽃가루를 비롯한 각종 미세 먼지는 피부 속 두피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어 두피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모발이 약한데 하루 종일 봄 햇살에 시달리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봄철 탈모를 방치하는 꼴이 된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고 탈모를 유지할 수 있는 홈케어 비법이 있다.

 

# 외출 후 5분간 빗질로 청결 유지

외출 후 손 씻기와 세안을 하는 것처럼 두피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두피의 모공까지 침투된 미세먼지는 두피의 모낭을 막아 탈모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황사에 포함된 수은과 납 등의 중금속은 모낭세포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5분 가량 빗질을 하면서 오염물질을 가볍게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두피를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

 

최근에는 샴푸 후 두피와 모근에 영양을 공급하는 두피 전용 토너를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 양배추 헤어팩, 건조한 모발에 탁월

푸석해진 머릿결에 영향을 공급하는 것도 탈모 예방법 중 하나다.  특히 유황성분이 강한 양배추는 모발의 산화를 방지해 환절기 건조한 모발에 탁월하다.

 

양배추 헤어팩은 양배추와 물을 함께 넣고 갈아 즙을 낸 다음 계란과 맥반석 가루, 녹말 가루 등과 함께 섞어주면 완성된다.

 

샴푸를 한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모발에 이 양배추 헤어팩을 15분 정도 바르고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헹구면 된다. 그러나 양배추 찌꺼기가 두피의 모공을 막으면 탈모를 유발할수 있기 때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 단백질, 비타민 영양 섭취는 필수

 

먹는 것도 중요하다. 겨울보다 외출이 많아지는 봄철, 우리의 몸은 단백질·비타민·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이를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하면 몸이 피로해지고 두피로 가는 영양분도 부족해 모발이 빠지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신체가 피로 하지 않도록 뇌의 활동을 돕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모공세포는 밤에 활발히 호흡하기 때문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되도록 밤 12시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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