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2선거구
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2선거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교육의원 제2선거구(제주시 서부지역)에는 4명이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5개 선거구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시 삼도 1.2동, 용담 1·2동, 오라동, 연동, 노형동,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을 아우르는 2선거구의 인구수는 지난해 말 기준 15만 여 명.

유권자의 절반인 8만 여 명이 살고 있는 연동, 노형동이 최대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신입 인구가 밀집한 노형 및 외도동에 대한 표심 공략도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청, 교육청 등이 소재해 행정.교육 1번지로 꼽히는 제2선거구는 교육의원 선거의 표심과 여론을 가늠할 풍향계로 부각되고 있다.

도교육청 교원지원과장과 신제주초등교 교장을 역임한 강무중 예비후모(61)는 ‘학교 현장교육이 풍부한 전문가’임을 자처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40여 년간 초·중등 교육에 몸담으면서 고등교육(대학교육)에만 있었던 타 후보들보다 학교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로서 현실에 맞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시 서부지역 공립 중·고등학교 및 학생건전문화센터 신설 추진, 이설되는 제주서중의 통학안전시설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도교육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고, 특별자치도 공교육강화를 위한 교육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맡고 있는 고병련 예비후보(46)는 ‘제주교육의 새로운 힘이 될 성장동력’임을 표방하며 출전에 나섰다.

고 예비후보는 “과거의 교육사고로는 변화가 어렵고 젊고 추진력이 있어야 새로운 상황에 맞서 대처할 수 있다”며 “여기에 교육의원 부의장을 역임, 교육정책의 전문 경험도 풍부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10대 교육현안과제 발굴과 해결, 제주 서부권 초·중고교 신설, 인성교육종합센터 건립 등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제주관광산업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민생활체육 제주도배드민턴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고정언 예비후보(61)는 ‘글로벌 제주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고 예비후보는 “중·고교 교사에서 대학교수 등 다양한 교육현장을 경험했으며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해 국제화시대 외국어교육에 남다른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임을 표방했다.

그는 “신흥도시권의 과밀학급 해소, 인구밀집지역의 여·중고교 신설 추진, 청소년을 위한 선진 복지교육 구현에 전념하게다”고 약속했다.

제주도교육위원회 의장을 역임하는 한편 제주도 스포츠산업정책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경후 예비후보(61)는 ‘학교운영의 자율과 선진 교육 실현’을 내세우며 수성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1·2·3대 교육위원회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특별자치 교육원년에 제주교육 경쟁력 강화와 학교운영의 완전한 자율성 보장을 성취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노형지역 여자 중·고등학교 설립, 친환경 학교급식의 확대 운영, 각종 교육사업 실천을 위한 교육재정 확보차원에서 대 중앙정부 협상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