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생 월드컵’ 지존을 가리는 ‘백호기’ 정상을 향한 하이라이트 고등부 결승티켓을 누가 쥘 것인가.

제36회 백호기쟁탈 전도청소년축구대회에는 모두 5개 팀이 출전, 28일 현재 예선링크제 3경기를 치른 결과 제주상고가 전날 대기고를 3 대 0으로 제압하며 승점 3점과 함께 골득실에서도 3골이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경기씩을 치른 서귀포고와 오현고, 제주제일고는 나란히 득점있는 무승부로 승점 1.5점을 챙겼다.

대기고는 예선 2경기를 모두 치렀으나 승점 1.5점(1무1패)에 만족, 내년 대회를 기약해야할 상황이다.

이에따라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결승행 주인공은 예선링크제 상위 성적 1, 2위팀이 격돌하게 돼 대기고를 제외한 나머지 4개팀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특히 28일 제주상고와 제주제일고, 오현고와 서귀포고간 경기 결과에 따라 그 운명이 좌우될 전망이다.

제주상고는 29일 승수를 추가하거나 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에 오를 만큼 유리한 국면에 서 있지만 1패를 안을 경우 장담할수 없는 형편이다.

제주제일고와 오현고, 서귀포고는 1승씩을 추가하는 팀이 자력으로 결승전에 진출할 수있다.

그런데 이날 경기가 또다시 무승부로 이어질 경우 결승행 티켓은 복잡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한다.

한편 예선링크제 순위 결정은 승점, 골득실차 순이며 동률일때는 추첨에 의해 결정되는데 승점은 1승 3점, 무득점 무승부 1점, 득점이 있는 무승부 1.5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