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제주중‘최후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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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일중과 제주중이 제36회 백호기 정상 등극을 위해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제주제일중은 28일 애향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4강전에서 서귀포중을 2 대 1로 제압했으며 제주중도 대정중을 1 대 0으로 누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을 0 대 0으로 마감한 서귀포중과 제주제일중은 후반 들면서 더욱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제주제일중은 후반 3분 순식간에 오른쪽 골대까지 돌파한 안성욱의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달려들던 김대현이 골로 연결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안성욱이 후반 20분 왼쪽에서 올라온 긴 패스를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반격에 나선 서귀포중도 후반 23분 오종민이 오른발 강슛으로 한 점을 만회한 후 골 에어리어 인근에서 잇따라 프리킥 찬스를 얻어내며 골문을 두드렸으나 번번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골문을 살짝 빗겨가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팽팽한 접전을 벌인 제주중과 대정중의 경기에서는 제주중 안진범의 멋진 해딩슛 한 방으로 승부가 갈렸다.

승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결정됐다. 제주중은 후반 1분 왼쪽을 파고든 한건용의 센터링을 안진범이 달려들며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중반 이후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대정중도 쉴 새 없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으나 종료 3분전 오른쪽에서 때린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아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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