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인 ‘골리앗’ 최홍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 특설링에서 열린 K-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슈퍼파이트경기에서 프로레슬러 출신인 더 프레대터(36·본명 실베스터 터케이·미국)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을 퍼부우며 3 대 0 판정승을 거두었다.
최홍만은 이날 경기시작 10초만에 왼손 펀치로 상대 안면을 적중시키며 다운을 빼앗은 뒤 2라운드에서도 51초만에 두 번째 다운을 뺏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최홍만은 이로써 지난해 11월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레미 본야스키(네덜란드)에게 진 뒤 5개여월만에 다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통산 7승(3KO)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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