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선두 유지…현명관과 10.9%P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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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JIBS 도민여론조사
5·31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실시된 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현재 무소속인 김태환 후보가 현명관 한나라당 후보를 10.9% 포인트 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당선 가능성에 있어서도 김태환 후보는 다른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확실한 우위를 유지했다.

국내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TNS코리아가 도내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태환 무소속 후보가 37.4%로 선두를 고수했다.

현명관 한나라당 후보는 26.5%로 김 후보를 10.9% 포인트 차로 추격했다. 진철훈 열린우리당 예비후보는 18.9%의 지지율을 얻어 1~3위 후보간 10% 포인트 안팎의 지지율 격차를 나타냈다.

김호성 민주당 예비후보는 2.3%로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부동층(모름·무응답)은 14.9%.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투표 확실층에서는 지지도 1, 2위인 김태환(37%)과 현명관(29.1%)간 격차가 7.9% 포인트 차로 좁혀지는 양상을 보였다.

4개월전 실시했던 1차 조사(인물 선호도)와 비교할 때 김태환은 5.2% 포인트 상승, 여전히 고른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명관은 한나라당 후보 확정 등에 힘입어 18.2% 포인트 올라 2위를 차지했으며 진철훈은 2.1% 포인트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좁았다. 김호성은 0.7% 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개인적인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차기 도지사로 당선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태환이 49.6%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2위인 현명관(18.3%)과의 격차는 31.3% 포인트였다. 이어 진철훈(11.5%), 김호성(0.6%) 순이었다. 부동층(모름.무응답)은 20%.

당선 가능성에 있어서는 투표 확실층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현명관 지지층의 27.2%, 진철훈 지지층의 38.1%가 김태환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한 반면 김태환 지지층의 다른 후보 당선 가능성은 현명관 8.6%, 진철훈 4.3% 등으로 10%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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