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MVP 역도 김경욱…어제 폐막
제40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7일 제주시가 9년째 1위를 수성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내년을 기약했다.개최지 제주시는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현향탁) 공동 주최, 제주시와 제주도체육회가맹경기단체, 국민생활체육제주도종목별연합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대회 일반 선수권부에서 금메달 57개를 획득, 4개 시·군 대항전으로는 마지막으로 치러진 체전 메달집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귀포시는 금 46개로 2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개최지로 2위를 달렸던 북제주군은 금 31개로 3위를, 남제주군은 금 16개를 이어갔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역도에서 도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5개를 들어올린 김경욱(남녕고)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선수상은 일반부 양수연(서귀포시·육상), 고등부 박상규(남녕고·복싱), 중학부 임수현(아라중·육상), 초등부 한소예(신광교·수영)에게 돌아갔다.
도민들의 관심사인 축구 고등부에서는 오현고가 결승에서 맞붙은 제주상고를 1 대 0으로, 일반부에서는 제주시가 서귀포시를 3 대 2로 각각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대회에는 선수권부 3383명, 동호인부 7141명, 바둑 번외경기 290명, 장애인부 84명 등 모두 1만970명이 참가,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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