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우정·화합의 축제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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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지난 6일 막이 올라 제주시종합경기장 주경기장 등지에서 우정과 화합의 축제로 무대를 달구고 7일 오후 폐막됐다.

첫날인 6일 한라체육관에서 치러진 개회식 및 공개행사에서는 월드컵 응원가로 유명한 윤도현 밴드의 공연과 함께 제주동여중과 제주중앙여중 학생 900여 명의 꼭지점댄스가 어우러져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윤도현밴드는 ‘애국가’와 ‘아리랑’ 등을 열창하면서 한라체육관을 가득 메운 학생과 도민들로부터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를 받는가 하면 핸드폰, 디지털카메라 등에 영상을 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했다.

○….올해에도 도민체전이 열릴때면 비가 내린다는 ‘도체비’가 찾아왔다.

특히 6일 개회식을 전후해 궂은 비날씨와 함께 바람이 동반되면서 행사장이 야외 주경기장에서 실내 한라체육관으로 바뀌었는가 하면 트라이애슬론종목은 경기가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 일반부 시·군 체제 대항전으로는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대회를 앞두고 개회식 입장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던 4개 시·군과 일부 취소된 식전행사 관계자들은 허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 오전 7시 대회 관계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개회식 장소 변경 및 체전 강행을 신속히 알렸고 경기도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돼 체전을 무난하게 치렀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도민체전 기간 중 향토음식무료시식회, 어린이 사생대회, 건강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축제 행사가 마련돼 도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제주시 생활개선회가 마련한 향토음식무료시식회에서는 ‘오메기떡’과 ‘빙떡’, ‘좁쌀’ 등 다양한 향토음식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작, 무료로 제공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김정열 회장은 “재료에서부터 제작까지 모두 순수한 제주의 것만을 이용해 회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들었다”며 “도민뿐만 아니라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제주시 초등미술교과연구회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사생대회를 마련해 많은 어린이들이 경기장 곳곳에서 자신들의 솜씨를 자랑했다.

또 도체육회와 제주시, 고산정보고는 경기장 주변 광장에서 페이스페인팅과 도민체전 사진, 탐라문화재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고 제주시 보건소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해 혈압, 혈당, 체지방측정 등 건강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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