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 일주일전에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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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김세종씨 발간
‘낯설고 힘든 군 생활,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미리 예습 할 수는 없을까?’

군대를 제대한 평범한 대학생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군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책을 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책은 제주산업정보대학 건축과 2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김세종씨가 발간한 ‘군대가기 일주일전에 읽는 책’. 지난 2월 출간된 이 책은 현재까지 3000부 이상 팔려나갔고 추가 인쇄에 들어가는 등 독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에는 훈련소 입소에서부터 군 생활 전반에 이르기까지 신병이 알아야할 모든 정보가 상세히 담겨 있다.

예들 들면 선임들에게는 어떤 말투, 어떤 표정으로 대해야 하는지, 악수·인사하는 방법, 내 물건·돈 관리방법, 실수했을 때 수습방법, 선임에게 보고하는 방법 등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해 즐겁고 유익한 군 생활을 할 수 있는 많은 전략들이 실려 있다.

특히 군 생활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인관관계 즉, 선임과 후임 혹은 교관과의 관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자세히 설정해 놓고 있다.

2003년 해군에 입대, 전북 어청도와 부산, 제주 등에서 다양한 군 생활을 경험했던 김씨는 지난해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이 책을 쓰게 됐다.

김씨는 현역 장병들을 위한 작품을 발간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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