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도의원 누가 뛰나]“후보마다 ‘여중·여고 설립’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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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10선거구

제주시 연동 제원로를 기준으로 동쪽 지역을 아우르는 제10선거구(연동 1통∼21통, 37통).

신제주종합시장과 삼무공원, 제주도청 등 신제주 주요 상권과 주택가가 밀집지역이 혼합된 지역으로 유권자는 1만 3600명 선 이다. 신제주상권 살리기와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4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제주교역 대표이사인 문석종 예비후보(47)가 폭넓은 인적네트워크와 젊은 CEO의 참신한 경영마인드를 강조하며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연동의 기능을 상업·관광·문화로 설정하고 문화중심의 경제적 기반구축을 통한 도심활성화, 특화경제권역지정 및 특화사업, 대중교통과 상권 연계강화, 야간관광 컨텐츠 사업 등을 통한 상권활성화를 공약했다. 또 민오름∼수목원을 잇는 웰빙벨트와 여중·고교 설립 등 교육시설 확충, 주차빌딩 건립, 노인인력개발원 설치, 야간 영·유아위탁시설 등 노인·여성복지 향상을 약속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제주지구 청년회의소(JC) 소장을 역임했고 현재 제주도산악연맹회장인 고충홍 예비후보(58)가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연동 동측 남·북 교통로와 동·서간 교통로 조기개통과 여중·고교 이전·설립, 공용주차장 건립을 통한 중심지 주차난 해소 등을 약속했다. 또 연동을 ‘국제화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고 상가 내 중국·일본거리 조성, 구 신한백화점 등 방치지역 조기개발 등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공약했다. 또 복합문화시설 건립, 노인·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력수급센터 설치 등 복지구현을 강조했다.

민주당에서는 남경개발 대표이사인 부임춘 예비후보(43)가 프로젝트 기획전문가로서 여성정치 파워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관광축제중심지, 국제적 쇼핑관광거리 조성을 위한 연동관광특구지정과 중심지와 한라수목원을 연계한 친환경 관광문화거리 조성 등 도심지 관광활성화를 통한 신제주 상권살리기를 약속했다. 또 연북로 연장공사를 완료해 제주 동부권 인구를 신제주로 유인할 수 있는 실크로드상권 로드맵 구축하는 한편 대형 주차장건설, 양방통행로 전환, 연삼로∼연미로∼연북로를 잇는 연오로 확장, 여성복지 향상을 다짐했다.

무소속 주자로는 이상윤 예비후보(51)가 제주시의회 부의장, 중앙중 지역운영위원으로 검증된 능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삼무공원을 문화공간으로 확충, 야간 볼거리를 마련하는 등 공연·전시·야시장 운영과 문화거리·문화쉼터를 연계하는 특화된 상권 조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버스노선 확장, 친환경 교통수단 마련 등을 공약했다. 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고용촉진법’을 제정하고 학교교육 활동지원, 마을문고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제주도 제11선거구

‘성(城)에 첫 깃발을 꽂을 자는….’ 현직이 없는 선거구로 도의회 첫 입성에 3명의 예비후보들이 출정에 나섰다.

예상 유권자는 대략 1만 3000명 선. 신시가지 대림아파트를 비롯해 한라병원 인근에는 주상복합 및 빌라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토박이 보다 외지인 비중이 높은 지역구다. 선거 관전 포인트 역시 이들의 표심 향배에 쏠리고 있다. 또 제원아파트와 이 일대 상권밀집지역에 대한 공략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주민과 상인들은 만성적인 주차, 교통난 해결과 외환위기 이후 활기를 잃은 지역경제를 살릴 선량을 바라고 있다.

열린우리당 주자로는 5대 시의원으로 현재 연동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경영 예비후보(54)가 첫 입성에 강한 자심을 보이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신제주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공영주차빌딩 건립과 쇼핑객들의 보행권 확보를 주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기에 상가 간판정비, 야간조명 더 달기를 통해 관광 특화거리 조성을 장담했다. 또 장기적으로 해군 제주방어사령부를 이전, 수목원과 산책로를 연계한 시민 문화·휴식공간 설치를 강조했다. 아울러 연동 향군회관 동쪽 공한지에 연못·습지가 들어선 도심 생태공간 조성 추진도 밝혔다.

한나라당은 오일장신문㈜ 대표이사와 제주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하민철 예비후보(51)가 최후 승리를 각오하고 나섰다.

하 예비후보는 소비를 유도하는 새로운 관광정책 수립과 기존 상권에 대한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주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숙박시설과 지역 자본이 참여하는 관광야시장 설립을 강조하고 나섰다. 또 주차정책 부재지역을 탈피해 공영주차장을 마련하는 한편 청소년문화복지관 건립을 장담했다. 이와함께 신제주권 초등생 졸업 여학생 수가 한 해 800명 임을 감안, 여중·여고 설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무소속 주자로는 제주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현재 한라교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김명진 예비후보(42)가 패기찬 도전장을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 중소상인을 위한 경제정보 제공 및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통해 상권 살리기를 주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기에 교육·의료시설 설치에 앞서 주민들을 배려한 상업지구 조성을 장담했다. 또 연동지역을 교육·행정 중심지로 재도약하기 위해 인문계 여중·여고 신설을 강조했다. 아울러 낡고 오래 된 제원아파트를 생태마을로 리모델링해 푸른 도심 가꾸기에 따른 정책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 제12선거구

‘수성이냐, 탈환이냐’ 열린우리당 신예와 한나라당 현역의 맞대결로 각 진영은 물러설 수 없는 배수진을 친 상태다. 자존심을 건 진검 승부에 유권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제주시지역 최소 경쟁률을 보이는 12선거구의 예상 유권자는 1만 5000명 선.

유권자80% 이상이 새로 유입된 인구라 이들의 표심향방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 주자로는 2004년 제주시장 선거출마 경험과 함께 지역경제살리기 범도민대책위 대표인 김태석 예비후보(51)가 첫 입성을 벼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여학생들의 통학권 보장을 위해 탐라도서관 인근 택지개발지구를 여중·여고 설립 부지로 대체하겠다는 주 공약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또 최대 인구가 살고 있는 노형동을 새로운 정치 일번지로 부각시키기는 한편 문화·금융·경제의 중심지로 키워 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형로타리 교통 혼잡을 단계별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주자로는 현역 도의원이면서 제주도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을 맡고 있는 양대성 예비후보(66)가 수성을 단단히 각오하고 나섰다.

양 예비후보는 관내 초·중교 졸업생 절반이 타 지역에 취학하면서 통학·학업 지장과 교통문제가 유발되고 있다며 여중과 인문계 고교 유치를 주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기에 한라수목원·신비도로·미리내공원을 연계한 종합관광벨트를 조성, 주민 휴양과 야간 관광을 겸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곳에는 공연장, 생태관, 잔디구장 등 스포츠시설 설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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