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5·31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진철훈 열린우리당 후보와 현명관 한나라당 후보, 김태환 무소속 후보의 매니페스토(참공약) 실천 10가지 공약을 공개했다.

후보별 공약 내용을 보면 진철훈 후보는 ▲한·미 FTA 협상시 감귤 예외품목 지정과 신품종 개발 농가포상제 도입 ▲읍·면별 특용작물 그린타운 조성 ▲제주특별자치도비 해외유학생 선발제도 실시 ▲서귀포시 웰빙테마타운 조성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제주시 구도심 재개발타운 조성 등을 내놓았다.

또 ▲관광객 전용카지노 육성 ▲제주맥주회사(가칭) 설립 ▲청와대내 제주특별자치도 담당비서관제 신설 ▲치매노인 지원 및 보육체계 구축 ▲문화기본권 보장 및 문화정체성 확립 등을 공약했다.

현명관 후보는 ▲산지천 리모델링 및 역사·문화 어우러진 야간 관광명소 개발 ▲제주시 구도심권 재개발 사업 추진 ▲선진 대중교통모범도시 조성 ▲항공요금 50% 인하 ▲무선전파 청정지구 지정 및 세계 연구기술(R&D)센터 유치 ▲인터넷산업 특구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및 의료관광 활성화 ▲산남 교육특구 지정 및 외국인유학생 유치 ▲일자리 1만개 창출로 실업문제 해소 ▲삼다수 세계적 브랜드 육성 등을 공약했다.

김태환 후보는 ▲FTA 대비 농업생산·유통안정기금 1조원 지원 ▲청년실업 해소 위한 일자리 2만개 창출 ▲관광객 800만명, 관광수입 3조원 시대 개막 ▲고등학교 냉·난방 시설 완비 및 원어민교사 대폭 확보 ▲맞벌이부부 육아문제 해결 등을 내놓았다.

또 ▲사회복지예산 일반회계 20% 이상 인상 ▲산남지역 제2혁신도시 건설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문화예술지원지금 확대 조성 ▲특별자치도 재정 확보 위한 국세 2% 법정율화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