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김태환 후보 병역 관련 공방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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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으로 ‘소집면제’된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무소속 김태환 후보의 병역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진철훈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의 조선희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징병검사 후 현역 입영대상인 경우 일정시간이 지나면 영장이 발부되는 것이 통상적 관례”라며 “입영 연기기간 동안 영장발부가 계속 미뤄지는 이유를 알아본 일이 있는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아니면 알아보지도 않았는지를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 후보 진영의 좌승훈 대변인은 “1961년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 고시 합격과 공직생활을 시작하며 징집시기가 늦춰졌고, 결국 나이가 많아 적법하게 면제됐다”고 밝혔다.

좌 대변인은 장남의 병역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한 후 2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한 후 귀국했기 때문 징집 연령이 초과돼 제2국민역으로 편입됐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 진영의 홍원석 대변인도 “2년 전 제주도지사 재선거 당시 검증이 끝난 문제를 선거 전략화하는 것은 성숙한 선거문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처사”라며 소모적인 논쟁을 삼가고 정책 선거에 임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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