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김 후보 진영의 홍원석 대변인은 “진 후보는 김 후보가 내세운 감귤산업 공약에 대해 거두절미하고 ‘감귤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다’고 호도하고 있지만 한·미 FTA 대비 감귤 민감품목 추진, 감귤지원 FTA 특례조항 삽입 등을 세부공약으로 내세웠다”면서 “정작 진 후보 자신의 감귤 관련 공약이 김 후보의 공약에 비해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조 대변인은 한·미 FTA에 대비한 감귤 ‘민감품목’ 지정 공약에 대해서도 “‘민감품목’으로 지정될 경우 향후 10년간 제주 경제에 1조 7000억원의 피해를 안겨준다”며 홍 대변인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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