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전 0시32분께 부동산업자 A씨(53)가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는 동업자의 신고를 받은 애월파출소 직원들은 A씨의 거주지를 찾아간 후 인근 공터에 세워진 승용차를 발견.
A씨는 뒷좌석에 냄비를 놓고 번개탄을 피운 상태에서 의식을 잃었으며, 경찰관은 뒷좌석 유리창을 깨고 A씨를 가까스로 구조.
경찰은 “A씨가 과도한 채무 부담으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이 위독할 뻔 했는데 다행히 살릴 수 이었다”고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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